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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족 모임 2일차, 점심 먹고 카페

by 나와봄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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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임을 주관한 큰 조카네는 2일 차에 완도 여행을 계획했지만, 보성 아산병원에 입원한 큰 형부 병문안을 먼저 가기로 해서, 동선상 녹차밭으로 수정했다.
녹차 밭 들렀다가 가까운 율포에서 점심으로 장어탕을 먹고, 서로의 의견을 돌출한 결과 숙소 근처 카페에 들렀다가 숙소에서 수다 떨기로 모두가 찬성!
모두 쉬고 싶은 마음일 거다. 전날 저녁 늦게까지 가족회의하고 그동안 미룬 서로의 안부와 수다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다.



시골이니 카페라고 해봤자 얼마나 좋을까~ 그냥 음료수 갖고 숙소로 돌아오자고 했으나 입구에서부터 멋진 카페 전경에 식구들은 감탄사를 연발!
그냥 마시고 좀 놀다가 가기로~ 만장일치


여기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부린다

앉아서 바라본 전경


난, 플레인 요거트
여기 앉으니 바닷가에서 부는 바람이 차갑다. 차가운 플레인 요거트까지 먹으니 몸이 차가워진다. 어어 이러면 위험한데...
수건을 꺼내 목에 두르니 좀 낫다.


같은 곳 다른 느낌, 의자도 다양하다.




우리 식구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이곳 일부가 얼마 전까지는 묘지였다고 작은 오빠가 말한다. 우리들 표정을 살피는 게 장난기가 발동한 것 같지만, 아무도 안 놀랜다. 나도 멋지게 단장된 무덤가를 보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이곳이 그곳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여기 카페 이름이 뮈지? 그냥 따라다녀서 모른다. 조카에 물어보니 '위로'란다.

수문, '바다 이야기 '리조트에서 숙박하면 카페 '위로'에서 주문할 때 음료 할인율이 적용된다.
바람도 차고, 마시는 것도 차니 몸이 점점 신호를 보낸다. 따뜻한 곳으로 옮기라고.
추워서 결국 숙소로 이동 후 근처 사우나(?)로 가서 하루의 피로를 풀기로 했다. 남자들은 아침에 다녀왔으니까 남자들이 장을 봐와서 바비큐 파티를 열기로 했다. 지난번 마지막 모임 때 안건으로 나온 결과물이다. 남자들이 식사 담당!!! 그래서 바뀐 건 아침은 누룽지 등의 간편식으로 해결, 점심은 여행지와 관련된 음식으로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진즉 이렇게 할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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