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살이2 민속, 우리의 통과의례 5 - 나이가 들어 어느덧 환갑 회갑 - "오래 오래 사세요." 아이를 낳고 기르며 나이가 들어 어느 덧 예순한 살 생일을 맞으면 큰 잔치를 벌입니다. 자식들은 효심을 다해 부모님께 큰상을 차려 올리고, 오래오래 사시라며 큰절을 합니다. 예순한 살을 회갑, 환갑이라고 하는데, 이는 자기가 태어난 해로 되돌아간다는 뜻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남을 말합니다. 60갑자 : 10간과 12지를 결합하여 만든 60개의 간지 10간 : 갑(甲) · 을(乙) · 병(丙) · 정(丁) · 무(戊) · 기(己) · 경(庚) · 신(辛) · 임(壬) · 계(癸) 12지 : 자(子) · 축(丑) · 인(寅) · 묘(卯) · 진(辰) · 사(巳) · 오(午) · 미(未) · 신(申) · 유(酉) · 술(戌) · 해(亥) 환갑 자식들은 부모님 은혜에 고마워하며,.. 2023. 3. 14. 민속, 우리의 통과의례 1 - 탄생부터 첫 돌 우리 모두는 태어나고 자라고 죽습니다. 그리고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꼭 겪어야 하는 중요한 순간들을 맞이합니다. 이 순간을 넘어서면 보다 성숙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지요. 우리 조상들은 이런 소중한 순간마다 서로 축복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모아 큰 잔치를 치렀습니다. 그런 잔치를 ‘통과의례’라고 합니다. 통과의례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지기도 하고, 새롭게 바뀌기도 했습니다. 또 나라와 지방마다 달랐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바르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통과의례를 통해 한 개인은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었습니다. 출생 옛날 우리 어머니들은 산과 계곡, 이름난 곳을 찾아다니면서 아기를 갖게 해 달라고 정성을 드렸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2023.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