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3 명절 뒤에 남은 밤과 대추를 이용한 약밥 약밥은 간식으로도 좋고, 밥맛 없을 때 간단하게 끼니 때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밤과 대추, 그리고 찹쌀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요. 어렵지 않답니다. 딸아이가 약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만들었어요. 저는 명절 뒤끝에 연례행사처럼 약밥을 만들었어요. 명절 때 사용한 밤과 대추가 넉넉하게 있어서지요. 그런데 평소에 아이가 먹고 싶다니까 따로 밤을 구입했습니다. 약밥에 들어가는 재료 찹쌉과 맵쌀 (찹쌀 : 맵쌀의 비중은 5:1 정도? 어림잡습니다) 보통 레시피에는 맵쌀이 안 들어가는데 저는 조금 넣어요. 깐 밤 적당량 대추도 적당량 잣이 있으면 넣어요. 개인적으로 잣 씹히는 느낌이 좋아서 집에 있으면 넣습니다. 양념장은 진간장(2스푼), 소금(소금을 넣으면 단맛을 더 내주기 때문에 설탕을 조금 적게 넣어도 됩니.. 2023. 4. 19. 정성이 가득한 간식(새참) 수업을 다니다보면 끼니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걸 알고 계시는 아이의 어머니께서는 간식을 내어주십니다. 제게는 한 끼 식사인 셈이지요. 제가 요구합니다. ㅎ 이기적인가요? 앞으로 수업할 아이의 부모님과 처음 만날 때 미리 준비해주십사 부탁드리지요. 모든 수업에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상 식사 때를 놓치고 수업해야 할 경우만 미리 부탁드리지요. 그러나 모든 수업에 마실 것은 무조건 요구합니다. 그렇다고 비싼 음료수는 아니고요. 바로 '물'입니다. '물은 꼭 준비해달라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큰 컵에 많이 달라고 합니다. 그정도는 요구해도 된다고 여깁니다. 배가 고프면 자연히 말수도 적어질 것이고, 그럼 에너지 넘치게 가르치지 못할테니까요. 핸드폰에 저.. 2023. 3. 19. 봄처녀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오시는고 이은파 시에 홍난파가 작곡한 봄처녀 노래입니다. 흥얼거리며 동네에 있는 낮은 산에 다녀왔습니다. 당분간은 매일 가야지 다짐합니다. 바쁘면 격일로라도 다니려고요. 봄에 벚꽃이 피면 그때는 꼭 빠지지 않고 가야하고요. 작년에 약 3주를 안 갔더니 꽃이 거의 다 지고 없더군요. 지금부터 꽃이 여기저기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합니다.얘는 지난주부터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무리를 지어서 활짝 폈습니다.개나리도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 요즘 새로운 재미에 빠졌습니다. 먹을 걸 들고와서 한 숨 쉬면서 맛있게 냠냠! 이게 은근히 재밌네요.이건 어제 사진이고요. 삶은 계란과 호박고구마, 그리고 .. 2023.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