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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성이 가득한 간식(새참)

by 나와봄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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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다니다보면 끼니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걸 알고 계시는 아이의 어머니께서는 간식을 내어주십니다. 

제게는 한 끼 식사인 셈이지요.

 

제가 요구합니다. ㅎ 이기적인가요?

 

앞으로 수업할 아이의 부모님과 처음 만날 때 미리 준비해주십사 부탁드리지요.

모든 수업에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상 식사 때를 놓치고 수업해야 할 경우만 미리 부탁드리지요.

 

그러나 모든 수업에 

마실 것은 무조건 요구합니다. 

그렇다고 비싼 음료수는 아니고요.

바로 '물'입니다. '물은 꼭 준비해달라고 말씀드립니다.

제가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큰 컵에 많이 달라고 합니다. 

 

그정도는 요구해도 된다고 여깁니다.

배가 고프면 자연히 말수도 적어질 것이고, 그럼 에너지 넘치게 가르치지 못할테니까요.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다가 가끔씩 찍은 간식 사진들이 눈에 띄어서 몇 장 올려봐요.

 

먹다가 중간에 찍은 사진이에요. 그릇이 예쁘지요.

 

새참, 그리고 쿠키 타임

저는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가급적 오후에는 마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달달한 간식에는 커피가 최고지요. ^^

 

 

때로는 직접 만드신 음료와 떡, 과일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댁에 안 계실 때는 이렇게 준비해주시기도 하고요.

 

영양까지 생각해서 준비해 주십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감사합니다. ^^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먹은 새참인 거로 기억되네요.
아이의 어머니께서 아이편에 수업하는 집으로 보내주시기도 하고요.

아이들이랑 먹으면서 잠깐동안 이야기 나누며 쉬는 시간을 갖지요.

때로는 이때 더 진지한 이야기가 오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수업할 내용보다 이때 나온 이야기가 주제가 되어 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이게 살아있는 활동 아닐까요?

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만요... ^^;

 

오므라이스, 정말 맛있게 보이지요? 정말 맛있었어요.

이 요리는 학생이 저를 기다리면서 만든 요리랍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

ㅎㅎ 오므라이스에 이게 들어가나? 하는 내용물도 있었지만, 좋았어요. 고정관념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이때도 했습니다. ^^

맛이 환상적이었어요.

혀를 아주 조금 불어가면서 뜨겁게 먹었지만, 매운 걸 좋아해서 끝까지 잘 먹었습니다.^^

 

 

한 끼 식사를 온전히 해결하는 경우가 많네요.

물론 삶은 계란이나 고구마, 떡볶이, 빵 등 배를 채울수 있는 다양한 간식을 대접받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아래 홍초 음료수와 함께 이번주에 찍은 사진이네요.

색이 예뻐서 오랜만에 간식 사진을 찍었는데, 덕분에 이렇게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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