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우리의 통과의례 3 - 관례와 계례, 혼례
관례, 계례 - 어른이 되었음을 축복하는 성년례 조선시대, 아이가 자라 열다섯 살이 넘으면 좋은 날을 잡아 성년식을 거행하여 조상님께 어른이 되었음을 알립니다. 아이 스스로가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하고, 관례를 치른 후에는 마을 어른들도 어른 취급을 해주었습니다. 성년의례, 남자 - 관례 남자는 상투를 틀어 관(관례)을 쓰고 어른의 옷을 입으며, 술 마시는 법을 배웠습니다. 성년의례, 여자 - 계례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지고 비녀(계례)를 꽂았습니다. 보통 여자는 따로 날을 잡지 않고 혼례를 치르기 전날 관례를 치렀지요. 이때 성년이 되는 이에게 자(字)를 지어 주고, 사당에 나아가 “바른 어른이 되겠습니다.”하고 조상님께 고합니다. 이제 어른으로 행실을 바르게 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2023.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