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잠깐의 여유
나와봄
2023. 6. 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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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는 쉬는 일요일이 아닌 아침부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지금 여기는 공원, 아침 수업을 끝내고 잠시동안 여유를 부리며 공원에 앉아 점심으로 빵과 집에서 삶아온 계란을 먹습니다.
첫팀 수업한 동네는 비가 안 왔는데, 걸어서 30여분을 이동해보니 이 동네는 비가 내렸나봐요. 바닥이 젖어있어요. 그래도 걸을 때 발이 젖지 않을 정도이니 다행입니다. 두번째 수업을 끝내고 주변에 밥 먹을 식당을 물색하기보다 나무가 있는 공원 의자에 앉아서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집에서 준비해 왔어요.
앞 팀과 같은 아파트에서 수업하니 잠싼의 여유를 부립니다.
공원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지난 주에 물색해 둔 장소로 이동해서 싸온 것들을 풀어놓고 맛있게 먹었어요.
마치 소풍 나온 느낌이 드네요. 아주 좋아요. 초록 잎들이 시원한 그늘도 만들어주고, 오솔 길 느낌이어서 앞에는 나무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들로부터 적당히 피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제가 앉아있는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맛있게 베이글도 먹고요.


준비해 온 두유랑 계란도 야무지게 먹고 또 수업하러 갑니다.
수업이 1시 10분부터인데 이동중에 이렇게 실시간으로 올려보네요.^^

오늘도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