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다리미 삼겹살집! 오잉? 다리미?

다리미 삼겹살집! 생소하죠?
다리미는 옷의 주름을 쫘악 펼 때 사용하는 것 아닌가요?
입구에서 보니 손님도 한 테이블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주저주저했는데 입구에 표시된 개점 시간이 4시부터란 걸 발견했어요. 우리가 도착하기 바로 전에 연 것 같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깔끔합니다. 잘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한쪽을 개방해서 탁 트인게 좋았어요.

상점 입구이지만 이곳은 개방하지 않고 옆면을 개방해서 그쪽으로 들어갔어요.

사진처럼 고기가 두툼했어요.

3인 기준, 사이드 셋트 시켰어요. 계란찜으로 선택했고요. 볶음밥 1인분과 냉면 2개 주문했고요.

계란찜과 식사가 나오기 전 전체사진입니다.

다리미삼겹살! 이 사진으로 이해되시죠?

곁들어먹는 파조리개, 특이하게도 채썬 것과 굵게 다지듯이 파를 쫑쫑 썬 것이 섞여져 나오더군요. 제가 좋아해서 더 원하니까 한그릇(?) 더 주셨어요.

계란찜 맛있어요. 모짜렐라치즈도 약간 들어가있었어요.

비빔냉면에 고기 한 점 올리고 파조리개 올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통 일주일동안 먹은 짠 맛을 오늘 하루 한 끼에 다 먹은 느낌? 결국 지금 계속 물만 마시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기가 적나? 더 시킬까? 염려했지만 배 부르게먹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m/1145981386?referrer=daumsearch_local

다리미삼겹살 익산점

티비에서 허영만의 백미기행인가 어딘가에서 익산 백반집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서 가려고 검색해보니 3시까지밖에 안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직원이 매우 친절했습니다.
지난 번에 제주도에서 유명 맛집이라고 갔다가 후회해서 맛집 추천을 믿지 않았는데 이곳은 좋았어요.
제가 워낙 밖에서 먹는 걸 안 좋아하는터라 집에서 먹는 걸 선호해요. 연례행사같은 외식이었는데 좋았어요.
익산에 들리실 경우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