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걷기, 함께 하실래요?

나와봄 2023. 4. 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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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지 않으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건강해지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수 있습니다.

지금도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다음 지도 앱에서 검색해보니 걸어가면 1시간이 걸린다고 안내한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20여분의 거리를 남겨두고 벤치에 앉아 글을 쓰고 있습니다. 10분쯤 일어나면 되겠네요.

걸으면서 껴입은 외투도 벗어서 가방 속에 넣고, 아름다운 길로 지나오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한 번 감탄합니다.
따사로운 햇볕이 차가운 바람과 함께 공존해서 오늘은 얼굴에 주끈깨가 올라와도 해가 비치는 곳에 앉아 있네요.
요즘 아파트는 오솔길처럼 잘 가꿔놓은 길이 서로 연결되어서 산이 없어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운동겸 걸을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합니다.
나른한 오후, 가벼운 산책 어떨까요?
가족과 함께라면 더 좋겠지요.
아니면 저처럼 일하는 중간중간 걸어도 좋고요.
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어제 운동겸 걸으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이 산길을 아주 사랑합니다.

 


오늘은 일정이 평소의 토요일보다 일찍 끝났습니다. 오늘도 1만보를 넘겼네요. 

마치 숙제를 끝낸 기분도 들어서 흐뭇합니다. 

 

할미꽃, 할미꽃이 지고나면 하얀 머리카락을 풀어 헤친듯한 모습에서 유래했을 것 같아요. 예전에 김환기미술관에서 그 모습을 봤답니다.

 

곧 초록빛으로 물들겠지요. 그러면 저는 저 아래에서 땀을 식히며 시원한 그늘을 선사해 줘서 고맙다고 나무에게 말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