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계절, 풍요롭고 아름다운 우리 강산, 얼마나 사랑하나요?

나와봄 2023. 4.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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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우리나라
  • 뚜렷한 4계절, 지금은 봄! 
  • 여러분은 어떤 계절을 가장 좋아하나요? 

  • 사랑하는 우리나라!  

우리나라는 동서남, 3면이 바다인 반도국가.

우리나라 지형 : '동고서저', '남저북고'

 

동쪽은 높고, 수심이 깊어 해안선이 단조롭습니다. 찬 바닷물과 따뜻한 바닷물이 만나서 명태나 대구 오징어 꽁치 등이 많고요.

서쪽은 완만하게 낮아요. 평야가 많고 한강, 금강, 영산강 등 큰 강이 많아서 농사짓기에도 좋아요. 물론 사람들도 많이 모여 삽니다. 서해안은 수심이 가장 얕고 반도와 만이 발달해서 해안선도 꾸불꾸불 복잡하고, 갯벌도 많아요. 쭈꾸미, 낙지, 새우, 바지락 등이 많이 잡히지요. 참! 염전도 많습니다. 

남쪽도 서쪽처럼 낮은 지형으로 평야가 많고, 꾸불꾸불해서 반도와 만이 발달하고 섬이 많아 다도해라고 부릅니다. 경상도 부산 근처 기장에서는 멸치가 많이 잡혀요. 기장에서 먹은 멸치 회랑 무침, 정말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네요.^^ 남해안에서는 가자미, 갈치도 많이 잡히고 양식업도 발달했지요.

가족모임 때, 남해안 진도(완도?) 앞 바다 사돈댁 전복 양식장(다시마를 먹는 전복이 보이지요?) (내 손 안 비밀)
왜? 전복 똥(?)이 초록빛이 나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ㅎ

남해안 (고향 앞바다) 동해안 (강릉 놀러 갔을 때)

 

남해안, 저 멀리 섬도 보이고 섬이 아닌 땅이 연결된 곳도 보여요. 꾸불꾸불한 만과 반도 때문이지요. 동해안 바다는 바닷물 색도 완전 맑은 푸른빛이에요. 아름다워서 넋을 놓고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북쪽은 대륙과 연결되어 있고, 높은 산이 많지요. 또 북쪽으로 갈수록 겨울에 더 춥고, 길지요. 반대로 여름은 짧고요.

기후에 따라 김치도 남쪽과 북쪽, 산간, 바닷가에 따라 넣는 재료도 조금씩 다르고, 맛도 차이가 있지요. 글을 쓰려고 했던 의도가 이게 아닌데요... 얼른 빠져 나와서 4계절의 변화를 올립니다.

 

 

  •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봄!

꼬물꼬물 움직이는 아기 손가락처럼 파릇파릇 올라오는 새싹의 색깔이 저를 설레게 합니다.

봄에는 식물의 색깔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아주 연한 색에서 시작해서 점점 진해지지요.

그래서 변화하는 그 순간을 놓치기 아쉬워서 가능하면 매일 감상하러 나가려고 합니다. 식물이 있는 곳으로요. 아무리 다짐해도 매일은 어렵네요. 노트북이나 핸드폰, tv에 피곤한 저의 눈을 위해 좀 더 부지런을 떨어야겠습니다.

제가 봄을 좋아하는 이유랍니다.

운동하러 자주 찾는 공원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축복입니다. (그제 찍은 사진)

 

이번 주 초에 찍은 사진


여름!

얼굴에 점과 기미가 경쟁하듯 잘났다고, 누가 자기네들을 좋아한다고 마구마구 올라와서 화가 나지만, 그래도 여름이 좋아요. 짧은 반팔도 입어보고, 바람이 잘 통하게 헐겁게 펑퍼짐한 옷도 입어보고, 그늘의 고마움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 여름~ 

 

산길(?)을 걸으며 녹음의 그늘에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가을!

 

'여름!'에 올린 사진과 같은 장소랍니다. 알밤은 어디가고 껍데기만 나뒹구는지... ㅎㅎ

가을, 참 멋지지요~ ^^

 


겨울! 

옛날에 제가 그린 그림이랍니다. 지금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사진이라도 찍어놔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봄, 여름, 가을에 올린 사진과 같은 장소 (물론 찍은 곳은 달라요.)


여러분은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하나요?

 

사계절, 누군가 제게 어느 계절이 가장 좋은지 물어오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봄'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모든 계절이 다 좋아요. 그중에서 조금 더 '봄'이 좋단 말이지요. 

찍어놓은 사진들을 올리면서

우리나라에서 4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하고,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봄이 좀 조금만 더 천천히 가면 좋겠어요.

너무 바쁘게 가려고 하니까 제가 따라 잡느라 숨이 차네요...